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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이번엔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웃었다.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경기서 최경주(SK텔레콤)-애덤 스콧(호주)에게 혼쭐났던 우즈가 이번에는 복수에 성공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 골프클럽에서 계속된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포섬 매치(공 1개를 2명이서 번갈아치는 방식)서 더스틴 존슨과 호흡을 맞춰 최경주-스콧 조를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긴 것)로 꺾었다.
첫날 포섬 경기서 6홀 차 대패를 당해 망신을 당했던 우즈는 이번 프레지던츠컵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3번 홀(파3)서 최경주-스콧조에게 버디를 빼앗길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첫날 포섬 매치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7번 홀(파4)과 8번 홀(파4)을 연속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11번 홀(파4)을 빼앗겨 동점을 만들었지만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4번 홀(파3)서 다시 한 번 타수를 줄인 우즈-존슨조는 16번 홀(파4)까지 가져가면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최경주(왼쪽)와 타이거 우즈가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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