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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하하TV가 송중기와 써니 등 초특급 게스트 섭외전쟁에 이겼음에도 불구, 유재석 TV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참패를 기록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 TV전쟁 2회에서는 유재석TV(유재석 정준하 노홍철)와 하하TV(하하 박명수 길 정형돈)의 살벌한 시청률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TV는 개국축하쇼부터 달인, 꽁트 '짝'과 자쇼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표를 꾸민 반면 하하TV는 초반부터 초특급 게스트 섭외에 열을 올렸다.
결국 하하TV는 송중기와 소녀시대 써니를 섭외하는데 성공했다. 영화 홍보 중이던 송중기는 하하의 전화 한통에 한달음에 달려오는 의리를 과시했다. 하하TV는 송중기와의 토크를 사전녹화 하는 등, 치말하게 생방송 준비를 했다. 써니까지 합세해 댄스와 차력 등 다양한 즉석 코너를 방송에 보냈다. 이들 게스트에 힘입어 하하TV는 복근공개 등 자극적인 소재로 방송을 준비했다. 하지만 엉성한 진행에 게스트 섭외는 반짝 효과에 그쳤다.
반면 유재석TV는 즉석에서 시청자들과 호흡하는가 하면, 혼신의 수능송을 준비해 마침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마음까지 노렸다.
그 결과, 두 팀의 시청률 경쟁은 유재석TV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그것도 무려 75%대25%로 압승이었다. 시청률 경쟁에서 참패한 하하TV는 송출 종료, 폐쇄되고 말았다.
[사진='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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