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이승엽이 유소년 야구캠프에 참석해 야구 꿈나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을 다짐했다.
지도에 앞서 이승엽은 “프로 선수들과 함께 어린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는 좋은 자리,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아무래도 나는 타자기 때문에 타격과 관련된 부분들을 가르쳐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엽은 “어린 선수들에겐 야구도 중요하지만 친구와의 관계, 공부, 건강 모든 게 다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오늘 하루를 재밌게 보내서 5년, 10년이 지나도 기억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선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해 이승엽은 “지금은 어린 선수들과 뜻 깊은 자리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싶다. 지금 이 자리에서 거취에 대해 말하기엔 좀 껄끄럽다. 오늘은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데에 중점을 두려 한다”라고 정중히 대답을 회피했다.
이날 이승엽이 인터뷰하는 동안, 선배 박찬호는 마이크 뭉치를 대신 들어주는 등 후배 이승엽을 위해 친절을 베풀어 눈길을 끌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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