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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이색 화보를 공개했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최근 진행된 패션지 '보그 코리아'와의 화보 촬영에서 '앨리스 인 원더랜드' 콘셉트로 변신했다.
선예는 호기심 많은 소녀 앨리스, 소희는 귀여운 이미지와 어울리는 토끼 소녀, 유빈은 익살맞은 모자장수로 분했다. 예은과 혜림은 각각 하얀 여왕과 붉은 여왕이 되어 파격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모두들 팀 버튼 영화같은 스모키 분장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희는 "미국에서 활동할 땐 지금보다 더 어려서 그랬는지 그 시간들이 엄청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이제 와 생각해보니 우리 모두가 대단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혜림은 "미국에서 TV영화를 찍으면서 할리우드에 대한 꿈이 생겼다"며 "배우 로건 레먼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귀여운 바람을 이야기했다. 예은은 "안무를 요염하게 해봤는데 느낌이 잘 살지 않아 안무가로부터 제발 연애 좀 하라는 핀잔을 들었다"며 최근 화제가 되었던 연애금지령 해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담당 에디터는 "총 10시간 동안 함께 있으면서 모든 스태프들이 원더걸스에게 반했다. 특히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누면서 방송에선 잘 비치지 않는 멤버들의 모습을 알게 돼 흥미 있었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특별한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12월호에 총 14페이지에 걸쳐 실린다.
[선예와 소희, 예은, 혜림과 유빈(위 왼쪽부터). 사진 = 보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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