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네티즌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은 '어이없다'를 '어의없다'로 쓰는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틀린 맞춤법'이란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1위는 '어의없다(X)→어이없다(O)'로 '어처구니 없다'는 표현을 사용할 때는 '어의'가 아닌 '어이'로 사용해야 한다.
2위는 '병이 낳았다(X)→병이 나았다(O)'로 '낳다'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어떤 결과를 이룰 때 쓰이는 표현이고 '병이나 상처 따위, 몸의 이상이 없어지다'의 뜻을 사용할 때는 '낫다'를 써야 한다.
3위는 '않하고(X)→안하고(O)', '않 돼, 않 된다(X)→안 돼, 안 된다(O)'로 '안'은 '하지 않는다'는 '아니'의 줄임말이며 '않'은 '그렇지 않다'는 '아니하'의 줄임말이다.
이어 4위에는 '문안하다(X)→무난하다(O)', 5위에는 '오랫만에(X)→오랜만에(O)', 6위에는 '예기를 하다 보니(X)→얘기를 하다 보니(O)'가 각각 올랐다.
7위에는 금시에의 준말인 '금새 바뀌었다(X)→금세 바뀌었다(O)', 8위에는 어인 일인지, 어쩐 일인지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왠일인지(X)→웬일인지(O)'가 꼽혔으며, 9위에는 '몇일(X)→며칠(O)'이 올랐다.
10위에는 '들어나다(X)→드러나다(O)'로 어떤 사실이나 정황이 밝혀지는 경우에는 '드러나다'라고 쓰는 게 바른 표현이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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