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한미 FTA 비준안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결국 통과했다.
이날 오후 4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가운데 재적 인원의 과반수인 170명이 표결에 참여해 151명의 찬성으로 비준안을 가결했다. 반대는 7표, 기권은 12표.
이에 앞서 오후 3시경 박희태 국회의장이 긴급 경호권을 발동한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 140 여명, 민주당 의원 40 여명 등 총 200명 가량의 의원들이 본회장에 입장했다.
정의화 국회부의장이 의장석에 자리한 가운데, 오후 4시께 의장석 앞 발언대에서 격렬한 항의를 하던 김선동 민노당 의원이 회의를 막으려 최루탄을 터뜨리는 소동이 일었다. 이때문에 여야의원 대부분이 회의장을 빠져나갔지만, 청소 후 약 20분후인 오후 4시반경 170명 의원들이 다시 회장에 입장해 표결에 임했다. 표결 직후 민주당과 야당 의원들은 발언대 주변에서 격결한 항의를 벌였으나, 큰 몸싸움을 오후 4시 40분까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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