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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외국인 선수 미아 젤코브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2일 오후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2라운드 경기서 도로공사를 3대0(25-14 25-17 25-14)으로 제압했다. 시즌 3승 4패(승점+9)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탈꼴찌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미아 젤코브가 24점(서브 2개, 블로킹 2개)으로 활약했다. 나혜원은 10점을 올렸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밀어붙였다. 1세트 9-8서 전민정의 개인 시간 차 공격과 나혜원의 직선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21-13서 김혜진의 이동 공격과 미아의 퀵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20-16서는 피네도의 범실과 김혜진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놓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김선영과 교체되어 들어간 문정원의 범실 3개를 틈타 25-17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승기를 굳힌 흥국생명은 3세트 11-7서 김혜진의 블로킹과 미아의 공격 득점으로 16-9로 도망갔다. 흥국생명은 17-17서 미아의 블로킹과 나혜원의 직선 공격, 주예나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오늘 패한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피네도가 11점(서브 2개), 하준임이 8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더불어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23개)가 속출하며 연승 행진을 마무리 했다. 시즌 4승 4패.
[흥국생명 미아 젤코브. 사진제공 = 흥국생명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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