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중 한 명인 이와쿠마 히사시(30·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처남댁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져 일본 야구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일본 주간지 '주간 포스트'는 22일 "이와쿠마가 어느 여성과 차내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골프를 가르쳐 주는 과정에서 밀착된 모습이 고스란히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의 한 방송사는 이와쿠마의 불륜 상대가 다름 아닌 처남의 부인이라고 공개하면서 팬들을 더욱 충격에 빠뜨렸다.
이와쿠마는 평소 애처가로 알려져 있는데다 '딸바보'로 불릴 정도로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불륜 사실은 파장이 더욱 크다.
주간 포스트는 "170cm의 큰 키에 갈색 머리인 이 여성은 이와쿠마가 3년 전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며 최근까지도 함께 밀월여행을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와쿠마는 지난 2008년 21승 4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면서 MVP와 사와무라상을 독식한 일본 프로야구 최정상급 투수.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전에서도 쾌투를 펼쳐 국내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심었다. 올 시즌은 6승 7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이와쿠마 히사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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