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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최효종의 뚱뚱했던 학창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최효종은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서 "개그맨이 되기 위해 조기 교육을 받았다"면서 고2 시절 박준형이 하던 공연장에서 오디션을 본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친구와 공연을 보러 갔는데, 마침 그날이 오디션을 보는 날이었다. 친구와 오디션을 보자고 즉석에서 제안해 오디션을 보게 됐다"며 "하필이면 임혁필 선배를 주인공으로 하는 그날 KBS '인간극장'에서 촬영을 나왔다. 그 편은 마치 내가 주인공처럼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때 합격을 해서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됐다. 당시 내레이션도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지난 2003년 3월 24일 방송된 '인간극장'을 방송했다. 당시 방송에서 최효종은 현재와 다르게 많이 뚱뚱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티없이 풋풋한 최효종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방송에서도 최효종은 개그 재능은 빛이 났다. '인간극장'은 내레이션을 통해 "안경 낀 학생(최효종)의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며 최효종을 칭찬했고, 개그맨 박승대 역시 최효종을 가리키며 "넌 진짜 개그맨 해야겠다. 고2가 감이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최효종은 "고2때는 학업과 병행해야 되니까 열심히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학업에 전념하기로 하고 연습생 생활을 그만뒀다. 이후 대학에 가서 20세때부터 22세까지 개그맨을 준비해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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