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용석 의원 '최효종 집단모욕죄' 고소건 수사 착수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경찰이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상대로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23일 오전 YTN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강용석 의원이 개그 프로그램에서 국회의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최효종을 집단 모욕죄로 형사 고소한 사건을 영등포 경찰서로 배당, 수사를 지시했다.

영등포 경찰서 측은 최효종에게 집단 모욕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적으로 검토 후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강용석 의원은 17일 오후 ''개그콘서트'의 코너'사마귀 유치원'에서 진로상담사 일수꾼 역으로 나오는 개그맨 최효종에 대해 코너를 통해 국회의원 되는 방법을 개그로 펼쳐내는 내용을 놓고 명예훼손했다는 이유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형사 고소했다.

[강용석 의원(왼쪽), 최효종. 사진 = 강용석 의원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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