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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케이블 오락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항균녀'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2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100% 무균상태를 추구하는 세균혐오 항균녀 정연경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소개된 항균녀는 항균 제품 없이는 외출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침에서 나오는 세균들을 못 참아내 길거리 음식도 먹지 않는다고.
항균녀는 기본적으로 왼쪽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오른쪽 손엔 언제든 살포할 수 있도록 스프레이 항균 제품을 들고 거리를 다녔다.
MC 김성주가 어쩔 수 없이 공중화장실에 가게 될 때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문고리에 항균제를 뿌리고 휴지를 손에 말아서 손이 닿지 않도록 한 후 문을 연다"며 "변기 커버 위에 휴지를 깔고 엉덩이를 살짝 뗀 채 볼일을 본다"고 답했다.
또 "대중목욕탕엔 가지 않는다. 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샤워를 할 때면 총 2시간쯤 소요된다"며 "샤워기나 세면대, 바닥 등을 다 씻은 후에 샤워시간까지 해서 2시간이다. 다른 사람 물이 조금이라도 튀면 처음부터 다시 씻는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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