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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김원석 PD가 케이블채널 Mnet에서 한국판 '글리'를 만든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CJ E&M 방송사업부문 2012년 드라마비전 발표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드라마 사업담당 최관용 상무는 "김원석 PD가 내년 하반가 음악 드라마를 만든다"라고 밝혔다.
김원석 PD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Mnet '슈퍼스타K3' 도전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음악 드라마 미션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여기에 이어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음악 드라마를 만들게 된 셈이다.
김원석 PD는 지난 8월 '추노'의 곽정환 PD와 함께 KBS에서 CJ로 이적했다.
CJ E&M 관계자에 따르면, 김원석 PD의 음악 드라마는 인기 미국 드라마 '글리'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성장하는 청춘들을 바탕으로 일종의 뮤지컬 콘셉트를 가미한 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CJ E&M은 Mnet 외에도 tvN과 OCN, 채널 CGV등 여러 채널들을 통해 2012년 드라마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tvN은 오후 11시 대 월화드라마를 더욱 강화시키며 수목 드라마도 신설할 계획이다. 여기에 평일 오전 10시 대 일일 드라마까지 신설한다.
OCN과 채널CGV는 각각 기존 금요일과 토요일 자정 시간대에 장르성이 강한 드라마들의 퀄리티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성균관 스캔들'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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