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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 주전 스트라이커 혼다 케이스케의 부상이 복귀 한 경기만에 재발했다. 결국 그는 서둘러 짐을 싸 스페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혼다의 부상 재발 소식을 보도했다. 소속팀인 CSKA모스크바의 스르트키 감독은 지난 22일 MF 혼다의 부상 부위 상태가 좋지 않음을 공식 인정했다. 따라서 같은 날 펼쳐졌던 챔피언스리그 1차 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CSKA모스크바는 챔피언스리그 1차리그 B조에 속해 있다.
감독은 “혼다가 22일 의사의 진단을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8일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으며 9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후 2달 반이 넘는 재활기간을 거쳤지만 복귀 후 한 경기 출전을 끝으로 다시금 부상의 암초를 만났다.
이번 달 18일 혼다는 플레이오프 경기에 풀 타임 출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감독은 그의 상태가 호조임을 밝혔고 혼다 역시 13일 연습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부상 재발로 인해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일본 대표팀 복귀를 노리던 그의 목표가 무산되었음은 물론 소속팀에서의 활약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아직 혼다의 부상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려지진 않았다. 하지만 재발 직후 스페인으로 날아갔다는 점을 볼 때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빅리그 진출을 꿈꿨던 혼다. 하지만 그의 앞날은 부상이 겹치며 계속해 어두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 = 산케이스포츠 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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