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서 활약한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AFC가 23일 오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서 진행한 2011 AFC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제파로프가 수상했다. 제파로프는 올해 1월 열린 아시안컵서 조국 우즈베키스탄의 사상 첫 4강행을 이끌었다. 제파로프는 올시즌 중반 FC서울서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해 꾸준한 활약을 펼친 끝에 AFC는 제파로프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제파로프는 2008년에 이어 또한번 AFC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제파로프는 "3년전에 이어 또한번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선수들은 올해의 선수에 오르기 위한 꿈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미래가 남아있다"며 "축구는 어느곳에서나 같다. 어떤 나라에서 활약하더라도 매순간 프로답게 플레이해야 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AFC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염기훈(수원) 등이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제파로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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