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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무카이오사무 새 드라마, 라이벌 역에는 SMAP 이나가키
요즘 일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꽃미남 배우 무카이 오사무(29)가 '독설 셰프'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무카이 오사무가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연속드라마 '헝그리'(매주 화요일 10시 간사이TV/후지TV계)의 주연을 맡았다고 23일 오리콘이 보도했다.
'헝그리'는 30대를 목전에 둔, 록 뮤지션을 꿈꾸는 주인공 에이스케(무카이 오사무)가 레스토랑을 경영하던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의 레스토랑을 오픈하려고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극중 무카이의 라이벌인 레스토랑 오너 역은 SMAP의 이나가키 고로(37)가 맡았다. 이나가키는 극 중 주인공의 어머니가 경영하던 레스토랑을 빼앗고, 주인공이 하는 일마다 방해를 일삼는 등 극중 최고 악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무카이는 SMAP가 진행하는 토크쇼 '스마스마' 내 콩트 드라마에서 이나가키와 공동출연했던 것을 추억하며 "(이나가키 씨와의 재회를) 무척 기대하고 있다. 그 때 그가 보여준 오카마(여장 남성, 트렌스젠더)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다. 만나면 웃어버릴 것 같다"고 밝히며 이나가키와 함께 작품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한편, 극중 무카이와 사랑의 삼각관계를 펼치게 될 여배우로는 일본판 '미남이시네요(2011)’의 여주인공 타키모토 미오리(20)와 '결혼 못하는 남자(2006)'의 이웃집 처녀, 쿠니나카 료코(32)가 낙점됐다.
무카이의 요리에 푹 파진 9살 연하 여대생을 맡은 타키모토는 "(극중 자신이 맡은 역할이) 사랑이란 감정 자체를 사랑한다고 할까. 나와 같은 대학생 역이고...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중 무카이를 좋아하는 연상녀를 맡은 쿠니나카는 극중 10살 차이가 넘는 대학생과 사랑의 라이벌로 놓인 것에 대해 "어른에게는 어른의 프라이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린 아이와 남자를 두고 다툰다는 것이) 분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지고 싶지 않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나가키의 강렬한 악역 연기와 두 명의 미녀 사이에 흔들리는 삼각관계, 무엇보다 훈남 캐릭터만을 연기해오던 무카이 오사무의 '버럭 셰프' 변신이 기대되는 드라마다.
방송연예팀
김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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