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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90년대 인기그룹 구피(이승광 신동욱 박성호)가 당시 불거졌던 불화설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했다.
구피는 자신들의 컴백을 기획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제작진과의 회의중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 자리에 모인 이승광 신동욱 박성호는 실제로 서로 어색해 했으며 말을 할 때마다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호는 "기왕 이렇게 된 거 말 돌리지 말고, 솔직하게 다 얘기를 하자. 그리고 나서 이거를 하던지 말던지 하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승광은 조심스레 미스터 코리아 때 멤버들이 오지 않은 이야기, 둘이서만 앨범을 냈던 이야기 등 그간 서운해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욱은 "나도 우리 셋이 활동 할 때, 형이 어디선가 앨범을 준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우리는 어땠겠느냐"면서 "그리고 내가 안 좋은 일(죽으려고) 있었을 때, 찾아나 와 봤냐. 연락이나 줘 봤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서로 언성을 높이던 세 사람은 이승광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야 일단락됐다. 이 광경을 지켜본 제작진은 "리얼리티 형식이라는 프로그램 성격상 구피 멤버 간에 개인적인 문제들은 분명히 예민한 문제지만 그럼에도 거의 모든 스토리가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30일 밤 12시.
[구피의 신동욱-이승광-박성호(왼쪽부터). 사진 = 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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