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타이중(대만) 윤세호 기자] “아시아 최고의 선수 들과 팀이 모인 자리다. 딱 4경기만 이겨서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
삼성의 4번 타자 최형우가 24일(한국시각) 리그 첫 경기에 앞서 아시아시리즈 2011 우승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최형우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공개 연습 전에 그라운드를 둘러보며 “대만에 와서 기분 좋다. 팀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좋은 성적 낼 것 같다. 다른 세 팀에 대해 자세한 분석은 안 했지만 연습하던 대로 하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형우는 “첫 경기 호주전에 컨디션을 맞춰왔기 때문에 몸 상태는 괜찮다. MVP 같은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우승하는데 최선 다하겠다”며 “그저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어 여기에서도 좋은 결과내고 싶다”고 밝혔다.
4팀 중 가장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팀으로는 “전력 분석이 안 된 내일 상대 호주가 가장 무섭다. 호주에 대표팀에서 뛴 선수도 많아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어쨌든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과 팀이 모인 자리다. 딱 4경기만 이겨서 좋은 결과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삼성은 25일 호주리그의 우승팀 퍼스 히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6일 일본의 소프트뱅크, 27일 대만의 퉁이 라이온즈와 리그전을 치른다.
[삼성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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