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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손담비가 몸에 밴 섹시함을 빼느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제작발표회에 안재욱, 남상미, 이필모, 전광렬, 손담비, 이종원, 이세창, 성지루, 안길강, 손진영, 신다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손담비는 "드라마 준비하며 섹시한 느낌을 빼달라고 요청 받았다"며 "데뷔 이후 섹시한 춤을 많이 추다보니 몸에 많이 배서 그것을 빼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60~70년대 노래를 잘 몰랐는데 많이 알게 됐다"며 "귀여운 노래, 귀여운 춤 췄을 때 제일 민망했다. 가수다 보니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더 노력 많이 해야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빛과 그림자'에서 더 큰 성공을 위해서라면 거짓된 웃음도 마다하지 않는 유채영을 연기한다. 쇼단의 간판가수로 일개 무용수에서 단숨에 인기가수가 된 채영은 모든 것이 자기중심이어야만 하는, 뼈 속까지 스타인 인물이다.
'빛과 그림자'는 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그 질곡의 세월을 살아낸 사람들의 인생을 그린다. TV가 보급되기 전, 극장을 중심으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던 시절 충무로 영화 제작 현장과 전국을 떠돌며 리사이틀을 하던 쇼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인간의 사랑과 야망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오는 2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손담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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