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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뮤지컬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성광은 24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진행된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에서 연기를 하다 보니 '개그콘서트'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된 요즘 많이 헷갈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좋다. 나는 배우다"라는 말로 자부심을 드러냈다.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현숙으로부터 "다들 배우라고 인정해주냐"는 질문을 받은 박성광은 "우리 부모님이 참 좋아하신다. 집에서는 다들 나를 배우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박성광은 "맡은 캐릭터로 인해 직장 상사의 얄미운 면을 많이 보여드린다. 하지만 상사들만의 고충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염두하고 다양한 연기를 하려 노력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과장 역을 맡은 박성광은 사장에게 아부하며 적당히 때우는 잡초같은 인물로 사장님과 함께 사무실 여직원들을 괴롭히는 중간 관리자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오피스 뮤지컬이라는 콘셉트 아래 직장 생활의 에피소드와 다양한 직장인들의 유형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드라마 주인공 김현숙이 뮤지컬 주인공으로 출연해 '영애'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리고 있다. 18일 개막한 '막돼먹은 영애씨'는 김현숙 외에도 박지아, 백주희, 서성종, 박성광, 최원준, 김유영이 출연한다.
[박성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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