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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우먼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로 뮤지컬까지 영역을 넓혔다.
김현숙은 24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진행된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기자간담회에서 "직장인의 애환을 담으려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5년간 펼쳐온 에피소드를 뮤지컬 한 편으로 다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됐다"며 "뮤지컬에 맞게 유쾌하고 강렬하게 담아낼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드라마에서 분산시켜 발산한 에너지를 뮤지컬에 힘있게 쏟았다. 드라마와 또다른 '영애씨'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역을 맡은 김현숙은 중소 광고기획사 '아름다운 사람들'의 디자이너로, 당찬 성격에 일도 잘하지만 뚱뚱하고 못생겨 억울한 30대 노처녀를 연기한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오피스 뮤지컬이라는 콘셉트 아래 직장 생활의 에피소드와 다양한 직장인들의 유형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드라마 주인공 김현숙이 뮤지컬 주인공으로 출연해 '영애'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리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한 '막돼먹은 영애씨'는 김현숙 외에도 박지아, 백주희, 서성종, 박성광, 최원준, 김유영이 출연한다.
[김현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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