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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세창이 자신도 앨범을 낸 가수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제작발표회에 안재욱, 남상미, 이필모, 전광렬, 손담비, 이종원, 이세창, 성지루, 안길강, 손진영, 신다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세창은 "처음 캐스팅 됐을 때, 감독이 내게 '노래 할 수 있겠냐?' 해서 '쫄딱 망했지만 1집 가수입니다'라고 해서 들어오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세창은 지난 1995년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이어 "제 캐릭터는 능글능글하고 천진난만해서 쫄딱 망했던 배우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빛과 그림자 중 빛 쪽에서 재미있는 것을 만들어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세창이 '빛과 그림자'에서 연기하는 최성원은 한때 충무로 최고 흥행배우였던 인물로 온갖 스캔들로 인기가 하락하면서 쇼단 무대까지 전전하게 된다.
'빛과 그림자'는 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그 질곡의 세월을 살아낸 사람들의 인생을 그린다. TV가 보급되기 전, 극장을 중심으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던 시절, 충무로 영화 제작 현장과 전국을 떠돌며 리사이틀을 하던 쇼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인간의 사랑과 야망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오는 2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이세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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