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위 '비가' 뮤비,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재편집할 것"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신예 혼성그룹 위(WE)가 데뷔하자마자 여성가족부의 지적을 받았다.

위는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데뷔곡 '비가' 뮤직비디오와 관련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았다.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이범수가 맥주병을 사용한 액션신이 많다는 것.

이에 소속사 엔터 102는 재편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성가족부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작품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재편집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며 "편집본에는 아쉽지만 이범수 씨의 액션신을 조금 줄이고 멤버들의 군무 장면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려하게 데뷔 신고식을 치른 위는 뮤직비디오를 재편집하는 액땜을 했지만 아이돌그룹이 강세인 가요계에 오랜만에 혼성그룹으로 데뷔해 주목받고 있다. 데뷔곡 '비가'는 서정적인 멜로디에 위의 파워풀한 안무가 돋보이는 곡이다.

[여성가족부가 지적한 신예 위의 '비가' 뮤비 속 액션신.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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