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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은퇴한 배우 정윤희(57)의 막내 아들 조 모씨가 미국 유학 중 사망했다.
미국 한인 인터넷신문 유코피아는 26일 오전 "정윤희씨의 아들 조 모씨가 지난 22일(현지시각) 급성폐렴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지만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조씨는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사립명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에 재학 중이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마약을 과다복용해 목숨을 잃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곧 부검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윤희는 장미희, 유지인과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를 주름잡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던 배우다.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등 총 36편의 영화와 4편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 면에서도 호평을 받았지만 전성기 시절인 1984년 돌연 결혼과 함께 은퇴했다.
그는 지난 9월 방송된 MBC '우리가 사랑한 여배우들 카페 정윤희'를 통해 자필편지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우리가 사랑한 여배우들 카페 정윤희'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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