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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TEN) 2화가 순간최고시청률 3.19%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OCN은 "25일 방송된 'TEN' 2화 '낯선자들의 방문' 편이 평균시청률 2.53%, 1분단위 순간최고시청률 3.19%를 기록했다"며 "이는 2주연속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특히 'TEN'의 경우, 금요일 밤 자정이라는 심야편성이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 이뤄낸 성과다.
이날 방송은 고급 전원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처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됐다. 살해현장에 ‘돈 있는 자들은 공공의 적이다’라고 적혀 있는 붉은 문구가 발견되면서 지난 1993년 실제 일어난 지존파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또 피해자 가족 중 사건 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치매 환자인 할머니가 미스터리한 인물로 부상하면서 극의 전개가 더욱 복잡해졌다. 할머니 역은 연기 생활 33년째인 연극계 베테랑 이용녀씨가 열연했다.
뿐만 아니라 반전의 키를 쥐고 있었던 양의 탈을 쓴 가정부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클라이막스에서는 조명과 카메라 앵글이 연극톤으로 맞춰지는 등 드라마와 연극의 크로스오버로 색다른 볼거리를 안겼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TEN'은 수사물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 "드라마와 연극의 크로스오버. 신선하고 매력적이었다", "할머니 역할 하신 분의 표정과 연기 완전 최고다. 보는 내내 심장 조이며 봤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EN'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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