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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3)가 국내무대 복귀에 대해 다시금 강한 희망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26일 낮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취재진들과 만났다.
박찬호는 국내복귀와 관련해 "아직 한화 구단하고는 별다른 접촉은 없다. 한국 무대에서 뛰기 위해 여러 절차상의 문제 잇기 때문에 해결이 되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냐"며 "오릭스 2군에서 시즌 후반기 성적이 좋아 일본 복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다. 제의는 여러 구단에서 들어왔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것은 한 개의 구단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로부터 재계약 불가를 통보받은 그는 국내 복귀를 희망했다. 그리고 그의 고향팀 한화가 그에게 양 팔을 벌렸다. 한화 노재덕 단장은 박찬호의 오릭스 방출 통보 이후 그를 한화로 데려오기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했고,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박찬호 특별법'을 생각해 냈다. 이에 한화는 나머지 8개 구단과의 이해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 힘썼고, 이는 지난 2일 실행위원회에서 긍정의 결실을 맺었다.
이어 그는 "물론 조건이나 상황이 일본쪽에 더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뛰고 싶다. 이미 마음을 기울었다"며 "얼마 전 KBO 구본능 총재와 만남을 가졌다. 총재께서 '옛날부터 박찬호 선수의 피칭을 봐왔고, 좋아했던 사람이다. 꼭 국내 그라운드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마음을 굳혔다. 국내에서 여러 관계자 분들과 팬들이 나의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줘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초등학생 17명이 참석해 장학금과 협찬용품을 전달 받았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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