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최종예선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컨디션 적으로 완벽하지 못해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수비진이 잘 버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격진의 득점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난경기와 오늘 경기는 많은 경기력 차이가 있었다"며 "몇몇 선수들은 처음 경험하는 경기스케줄에 피곤한 것이 있었다. 공격 패턴에 있어 첫골이 들어간 후 한골이 들어갔으면 쉬웠을 것인데 그러지 못해 어려웠다. 공격진의 득점력에 있어서는 앞으로 더 발전하겠지만 골문앞 공격진 숫자가 부족했다. 미드필더도 그렇고 반대편 크로스가 올라올때 측면 선수들이 위치했어야 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축구협회 규정상 동계훈련 기간 동안 3주간 올림픽팀을 소집해 훈련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선 "내년 1월에는 3주를 훈련할 수 있는 기간이 있는데 스케줄을 잡아 놓았다. 2월 5일에 있는 경기를 대비해 계속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올림픽 최종예선서 2승1무의 성적으로 A조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남은 3경기는 원정경기가 2경기고 홈경기가 1경기다. 홈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것에 있어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원정경기서 1-1로 비겨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중동쪽 선수들은 경기력에 있어 2월과 3월에는 우리보다 경기력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중동은 그 시기에 시즌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그점을 철저히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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