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타오위앤(대만) 윤세호 기자] "오늘 경기가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임하겠다. 불펜진도 총투입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27일 대만 타오위앤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2011' 대만 퉁이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 미팅에서 결승진출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류 감독은 지난 일본 소프트뱅크전 대패에 대해 "경기를 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다. 퉁이전에 꼭 승리해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지키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류 감독은 지난 소프트뱅크전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사실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결승전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퉁이전은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배영수가 3-4이닝 정도만 버텨준다면 불펜 투수들을 모두 투입해 꼭 승리를 지키겠다"며 "오승환도 상황에 따라 1이닝 이상 던지게 할 수 있다"는 말로 충력전을 예고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타오위앤(대만)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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