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아레나 투어로 1억8천만원 기부…日 지진피해 아동돕기

[마이데일리 일본(도쿄) = 이은지 기자] 장근석 일본 팬들이 일본 동부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으로 1억 8천여만원 기부했다.

장근석은 25일 오후 일본 도교에서 진행된 도쿄돔 단독공연 'JANG KEUN SUK 2011 THE CRI SHOW IN TOKYO DOME -THE BEGINNING-' 기자 간담회에서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도움으로 1억 8천여만원을 모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일본 공연은 팬들이 아티스트에게 주고싶은 선물을 줄수 있도록 박스를 마련한다. 이번에는 박스를 없애고 모금함을 만들었다"며 "그 금액이 생각보다 컸다. 1억 8천만원정도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모은 성금은 일본 동부 대지진때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동 놀이터와 이동 도서광늘 통해 배우고 공부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 아이들을 위해 '레인보우 하우스'를 지어서 편하게 쉬고 배울수 있게 만들어 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근석은 26일 오후 도쿄돔 단독 공연에서 4만 5천여석 전석을 매진 시켰으며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로 일본 팬들을 열광시켰다.

[장근석(왼쪽)과 동일본대지진 쓰나미긴급대책본부장 다마이 요시오미. 사진 = 트리제이 컴퍼니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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