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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 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톡식이 공연장이 아닌 축구장에서의 공연을 꿈꿨다.
톡식은 매거진 '엘르'(12월호)와 화보를 촬영하며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화보에서는 짙은 아이 메이크업을 지우고 풋풋한 또래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톡식은 "둘이 연습하다 쉴 때는 축구 얘기해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게 꿈이에요"라며 "축구장에서 공연하면 박지성 선수도 부르고 호날두도 부르고 다 부르려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장에서 톡식은 관람대상이 아니었으면 해요. 관객이 톡식과 함께 노는거죠. 단지 우리가 앞에서 연주할 뿐 같은 음악을 들으며 같이 즐기는 거에요."라며 열광적인 공연을 만드는 비결을 전했다.
또 톡식은 동료 밴드 아이씨 사이다, 예리밴드와 함께 설립한 DMZ 레이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레이블은 '음악의 자유로움'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에요. 레이블이 있건 없건 기획사랑 계약은 해야 돼요. 하지만 레이블이 있으니 우리가 기획사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파트너로서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거죠"라고 자신들의 똑부러진 주관도 밝혔다.
[톡식의 김정우(위)와 김슬옹. 사진 = 엘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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