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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배우 유호정이 절친한 동료 김호진과 부부 연기 호흡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유호정은 28일 서울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채널A 주말특별기획 '천상의 화원-곰배령'(이종한 연출 박정화 고은님 극본) 제작발표회에 "종편 드라마지만 그런 걸 생각 안했다. 영화를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위험요소는 늘 있는 것"이라며 "이제 외부적인 요소를 이겨낼만한 중견배우가 된 것 같다"고 종합편성채널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참석해 평소 절친한 신애라의 남편 차인표, 오연수의 남편 손지창 등과는 민망해서 연기를 못 할 것 같다고 말한 유호정은 김지호의 남편이자 대학 동기인 김호진과 부부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캐스팅 전부터 김호진씨와 잘 맞겠다 생각했고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민망하지만 꾹 참고 해 보려고 작정을 했다"며 "대학 동기인데다 연기 출발 시점도 비슷한데 한 번도 작품에서 만난 적이 없어 꼭 한 번 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김)호진씨는 늙지도 않고 미소년 이미지라 제가 연상의 여자로 보일까 걱정"이라며 "악역으로 비춰질 수 있는 캐릭터를 호진씨의 선한 느낌이 순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호정과 김호진이 부부 호흡을 맞추는 종편 채널A 개국 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50분 첫방송된다.
[유호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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