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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12년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연출 권석 이상헌 오윤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주병진은 "12년이란 세월이 경우에 따라 길게 느낄 수도, 적게 느낄 수도 있다"라며 "다시 12년만에 무대에 서게 되니 마치 12년 전에 헤어졌던 첫사랑을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방송을 다시 시작하게 된 의미보다 제 삶에 있어 앞으로의 희망, 목표가 생겼다는데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너무 미래가 없이 막막한 세월, 멈춰버린 세월이었다고 느꼈다. 이제는 꿈을 꿀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감격을 전했다.
지난 1999년 SBS '주병진의 데이트라인' 이후 주병진이 12년 만에 방송 복귀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예의 있는 토크쇼'를 표방하며 매회 청중을 초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연예인은 물론 사회 각층의 인사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초대되며, 오는 12월 1일 밤 11시 5분 첫 방송에는 게스트로 야구선수 박찬호가 출연한다.
[주병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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