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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첫 방송에서 배우 신다은의 당돌한 등장이 관심을 모았다.
28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에서 기태(안재욱 분)는 동철(류담 분)과 함께 서울 나이트클럽에 가 춤을 추던 중 서울에서 얌전히 대학 생활 중인 줄 알았던 여동생 명희(신다은 분)와 마주치며 신경전을 벌였다.
명희는 "계집애가 여기서 뭐 하느냐"며 자신은 남자이니 여자인 너와는 엄연히 다르다고 야단을 치는 기태에게 "세상이 어느 때인데 여자 타령이냐"며 일침을 놓았다. 또 기태의 "이러고 노는 것, 엄마에게 다 말할 테니 그런 줄 알아"라는 말에 명희는 "나도 서울서 오빠가 한 짓, 아빠한테 이를 거야"라며 한 마디도 지지 않고 쏘아붙이는 당돌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막극 여신'에 걸맞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처음 도전하는 시대극에 위화감 없이 녹아든 신다은은 제작발표회 당시 안재욱이 "요즘 촬영장에서 내 에너지원이자 비타민"이라고 할 정도로 '빛과 그림자'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명희, 앙칼진 계집애", "착하게 굴지도 않는데 자꾸 눈길이 간다", "신다은이 '빛과 그림자'에서 상큼 담당인 듯" 등 신다은의 매력에 호감을 표하고 있다.
[신다은(위)과 안재욱.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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