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소변량 많은 사람이 절대 유리'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서서 소변보는 남자의 장점(?)을 이용한 새 인터넷 게임이 나와 화제다.
영국의 인터넷 언론 오렌지뉴스는 세계 최초로 소변 조절 비디오 게임이 영국 런던의 한 바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소변조절 비디오게임은 쉽게 말해 남성이 소변(오줌발)으로 변기에 있는 센서를 조종해 눈높이에 있는 모니터의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것.
캠브릿지 발함에 있는 이 바에는 남성화장실에 설치된 소변기와 모니터를 통해 현재 세가지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게 했다.
이 게임기의 공동개발자인 고든 맥스윈은 처음 이 게임을 설치했을때 고객의 반응이 어떨지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바의 남성 손님들의 반응을 관찰한 결과 많은 남성들이 만족해해, 흥행가능성을 본 것.
개발자는 남성들이 화장실에 와서 막다른 벽을 보고 소변을 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날때까지 평균 55초가 걸린다는 점에 착안, 남성의 무료함을 달래고 55초의 시간을 이용한다는 취지로 게임을 고안해냈다. 게임 시작과 끝에 게임결과에 따라 바에서 상품으로 음료나 술을 먹을수 있다는 고지도 안내한다.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게임은 계절에 맞게 펭귄을 피하고 비탈을 향해 스키를 타는 게임. 슬로프를 많이 탄 거리와 곳곳에 달겨오는 펭귄을 피한 만큼 점수가 오르게 된다. 또한 소변량이 많은 사람이 오래 타게돼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소변으로 게임을 끝내면 그 남성은 자신의 스코어를 모바일을 통해 트위터나 리더보드 등으로 공개돼 친구들과 점수 경쟁도 할 수 있다.
이 기발한 소변게임기는 내년부터 영국의 몇 도시를 선정해 출시될 계획이다.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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