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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가 MAMA 3관왕에 오르며 기쁜 눈물을 흘렸다.
29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는 Mnet Asian Music Award(이하 MAMA)가 개최됐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 ‘남자그룹상’, 싱가폴’s 초이스’ 상까지 총 3개 부문 상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수상 후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우리들은 미운오리 새끼였다. 그때 우릴 잡아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데뷔 당시 주목 받지 못했던 시절 팬들의 환호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특은 “이 멤버로는 마지막 시상식이 될수 있어서 더욱 뜻 깊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외 3대 주요상인 올해의 노래상에는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가, 올해의 가수상에는 ‘소녀시대가 선정됐다.
K-POP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돌 가수가 포진해 있는 남녀 그룹상에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가 각각 선정돼, 그 위력을 과시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함께 협연을 펼친 닥터드레와 스눕독의 무대는 이번 MAMA의 백미였다. 20여년전 함께 힙합을 세계적인 인기 음악으로 만든 뒤 결별, 11년 만에 이번 무대를 통해 재결합해 이날 참석한 모든 아티스트를 일으켜 세우는 위력을 과시했다.
국내 아티스트와 해외 스타의 협연도 이뤄졌다. 걸그룹 2NE1 멤버 CL은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윌아이엠과 함께 무대에 올라 전혀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훌륭한 공연을 꾸몄다.
또, 멤버 임윤택이 위암 4기 판정으로 출연이 불투명 했던 ‘슈퍼스타K3’ 우승자 울랄라세션도 ‘록킹 댄스 브릿지’와 뉴키즈온더블록의 명곡 ‘스텝바이스텝’ 등을 열창하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MAMA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2NE1, 김현중, 미쓰에이, 비스트, 현아, YB, 다이나믹듀오, 싸이먼디 등의 K-POP아티스트와 윌아이엠, 스눕독, 닥터 드레의 미국 힙합스타들과 중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과 가수 장정영, 그리고 일본의 톱스타 코다 쿠미 등 20팀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꾸몄다.
K-POP스타들을 보기 위해 이날 MAMA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등 동남아시아권 1만 여명의 관객들이 몰려들어 객석을 가득 매웠다.
‘2011 MAMA’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비롯해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 등 13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이하는 2011MAMA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앨범상 = 슈퍼주니어
올해의 가수상 = 소녀시대
올해의 노래상 = 2NE1(내가 제일 잘 나가)
여자그룹상 = 소녀시대
남자그룹상 = 슈퍼주니어
배스트 솔로 퍼포먼스 = 아이유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 = 현아
베스트 뮤직 비디오 = 빅뱅(러브송)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씨엔블루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부문 = 2NE1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 부문 = 미쓰에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 부문 = 비스트
스타일 인 뮤직 = 서인영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중국 = 장정영
여자가수상 = 백지영
남자가수상 = 김현중
베스트 랩 퍼포먼스 = 리쌍
베스트 O.S.T. = 백지영
베스트 뉴아시안 아티스트 그룹 = 아지아틱스(AZIATIX)
베스트 뉴아시안 아티스트 솔로 = 웨이천
핫티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 코다 쿠미
싱가포르’s 초이스 = 슈퍼주니어
신인상 남자부문 = 허각
신인상 여자부문 = 에이핑크
엠넷 PD특별상 = YB
[사진 = CJ E&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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