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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무신'(가제·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이 성공기원제를 열었다.
지난 21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2층에선 '무신'의 성공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성공기원제가 진행됐다.
'무신' 성공기원제에는 MBC 김사현 드라마 국장, 김진민 PD를 비롯한 MBC 관계자와 이환경 작가, 출연배우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주현 등 약 70여명의 출연진 및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여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진민 PD의 축문 낭독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진행된 '무신' 성공기원제는 배우들의 정성담긴 절들이 이어지며, 스태프와 출연배우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되었다.
연출을 맡은 김진민 PD는 "만날 때 설레고, 헤어질 때 아쉬운 방송을 만들겠다"며 "드라마 성공과 촬영장에서의 안전뿐만 아니라 즐거운 촬영, 얻어가는게 많은 현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극 초반 승려로 등장하기 때문에 반삭발을 하고 나타난 김주혁은 "앞으로 약 8개월 동안 고려시대 무신 김준으로서 살아갈 것이다"고 각오를 전하며 "드라마 대박은 물론이고 액션 장면 촬영이 많은데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될 '무신'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의 탄생 배경과 무인과 민초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필사항전을 벌였던 삼별초의 탄생 배경을 생생하게 다룰 예정이다.
'용의 눈물', '야인시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 '신돈', '영웅시대'의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들었다.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2012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규리, 김주혁, 김진민 PD, 정보석(위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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