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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방송인 이본(39)이 자신의 오래된 팬들을 부르는 '아기들' 호칭으로 오해를 사 폭소를 자아냈다.
이본은 2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7년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본은 "2005년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내 자신에 부족함을 느껴 지금 아니면 뒤집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잠적 이유를 밝혔다. 오랜 공백으로 이본은 본의 아니게 이민설·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루머를 딛고 컴백을 결정한 이본은 갑자기 눈물을 쏟아내며 "우리 아기들 얘기를 하면 눈물이 난다. 그 친구들은 무작정 기다려야 했다. 나의 복귀 기사를 보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항상 아기들한테 고맙다"라며 감사해했다.
하지만 스튜디오는 이본의 '아기들' 발언에 함께 잠시 술렁였다. 함께 출연한 송대관은 "갑자기 '아기들'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난 또 어디 가서 아기를 낳고 왔다고 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당황한 이본은 "워낙 어렸을 때부터 본 팬들이라 '아기들'이라고 부른다. 습관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본의 '아기들' 발언에 당황한 송대관(아래). 사진 = 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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