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마무리 캠프에서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말을 전하며 만족해했다.
지난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열린 SK 마무리 훈련은 선수들의 기본기를 다지고 신인 및 유망주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오는 12월 1일 캠프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고 자발적으로 훈련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특히 코치들이 애정을 갖고 선수들을 열심히 지도해줘서 고마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이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자질있는 신인 선수들을 발굴한 점도 큰 수확이다. 투수 중에는 문승원과 임치영이 눈에 띄었다. 문승원은 볼도 빠르면서 몸쪽 승부를 할 줄 안다. 임치영은 사이드암 투수인데 자연 싱커와 커브가 좋아 중간 투수로서 괜찮을 것 같다. 야수 중에는 포수 김민식과 내야수 박승욱이 인상적이다. 김민식은 어깨가 좋고 송구 동작도 빠르다. 포수로서 발도 빠른 편이며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 박승욱은 현지 인스트럭터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정도로 자질 있는 선수이다. 힘만 키우면 대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내년에 팀 경쟁력을 높이고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신인들에 대해 호평을 했다.
SK 와이번스 선수단은 12월 1일 오후 5시 인천공항(KE36편)을 통해 귀국한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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