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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최수종이 단막극 홍보대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최수종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아들을 위하여'(극본 최진원. 연출 홍석구)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에 단막극에 출연하라는 제의를 많이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물론 많이 한다. 아는 배우들에 많이 한다"며 "원하는 배우가 있으냐"고 기자들에 돌발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석규씨 섭외 가능하냐"는 한 기자의 요청에 그는 "가능하다"고 즉석에서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휴대전화 번호가 바뀐 상태로 통화연결이 불발됐다.
또 아내인 하희라의 섭외 요청에 "당장 전화하겠다"고 전화를 걸어 즉석에서 하희라를 섭외하면서 단막극 홍보대사를 자청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최수종은 드라마에서 서울 강북경찰서 강력반 형사 성호 역을 맡았다. 연변에서 온 여자로 지숙을 소개받게 되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빠져들고 만다.
한편 4부작 연작 시리즈 '아들을 위하여'는 인질로 잡혀있는 아들을 위해 남파된 여성 북한 공작원과 아들 하나와 사는 철없는 홀아비 형사의 만남을 통해 이념을 넘어 순수한 인간으로 만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황수정과 최수종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4일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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