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유정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부산 KT소닉붐을 재물삼아 6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KGC는 30일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T전서 89-66으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KGC는 14승 5패를 기록, 선두 원주 동부를 한게임 반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1쿼터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펼쳤던 KGC는 경기내내 우위를 점하며, 승부를 쉽게 가져갔다. 특히 21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오세근과 18득점 5리바운드을 올린 김태술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에 21점차(62-41)까지 벌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KT보다 조금 더 나았기 때문에 3쿼터에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는 말을 전한 뒤, 오랜만에 코트에 복귀한 양희종에 대해 "실수가 있긴 했지만 심리적인 부분에서 부담감이 심했을 텐데도 잘해줬다. 특히 수비면에서 많은 역할을 소화해줬다. 경기력은 앞으로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최근 4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오세근에 대해 "팀에서 4번 포지션을 맡으면서 공수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자만하지만 않는다면 이것보다 더 나아질 것 같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겠지만, 그 내리막을 얼마나 적게 겪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KGC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4승 5패를 기록, 선두 원주 동부를 한게임 반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또 지난 15일 KCC전부터 계속된 6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KGC 이상범 감독. 사진 = KBL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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