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 '괴물신인' 오세근(24)이 올스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오세근은 30일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21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6연승 질주의 한몫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오세근은 올 시즌 19경기 출장해 16.8득점 8.5리바운드를 기록, 토종 선수로는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려 신인들뿐만 아니라 전체 선수들을 통틀어 단연 돋보인다. 특히 지난 20일 울산 모비스전부터 연속 4경기 20득점 이상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오세근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득점에 대한 적응이 늘어나기보다 팀 형들이 상황을 잘 만들어 줘서 득점이 잘되는 것 같다"며 "경기를 뛰면서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항상 감독님이 알아서 경기 중에 조절을 해주시기 때문에 걱정없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후 올스타전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올스타 해보고 싶다. 꼭 베스트5에 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올스타전때 코트를 누비게 된다면 경기장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에 취재진들이 '장기자랑이라도 할 것이냐'라는 말에 오세근은 반색하며 "(이)정현이나 (박)찬희처럼 춤을 출 자신은 없다. 다른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는 프로농구 공식포털 네이버에서 11월 30일 오후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실시한다.
[KGC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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