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거미는 '나가수' 무대서도 떨지 않았다" 극찬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바비킴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거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바비킴은 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1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위드 뮤지션(THE VOCALIST WITH MUSICIANS)' 제작발표회에 거미 김형석 손무현 참석해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바비킴은 거미에 대해 곤충 거미를 빗대며 "거미라는 이름처럼 무섭고 못하는게 없다. 음악적인 열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아티스트이다"며 "지난해도 느꼈지만 거미는 남을 양보하고 배려해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고 말했다.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도 거미와 함께 출연중인 바비킴은 거미의 첫 무대를 떠올리며 "거미가 '나가수' 첫 무대에 섰을때, 다들 보셨겠지만 무대를 꽉 잡았다. 나는 처음 나왔을때 너무 긴장해 망쳤지만 거미는 그렇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2011 보컬리스트 콘서트'에는 지난해에 이어 가수 바비킴 거미 그리고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기타리스트 손무현과 김형석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2년까지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보컬과 밴드가 화합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10일 전주를 시작으로 24일 대구, 25일 광주, 31일 서울 삼성 코엑스D홀에서 열린다.

[사진 = 거미(오른쪽)를 극찬한 바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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