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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노홍철은 어렸을 때부터 '사기꾼' 기질을 갖고 있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명수는 12살' 특집은 지난 10월 '짝꿍' 특집에서 수건돌리기의 룰을 몰라 어렸을 적 친구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맏형 개그맨 박명수를 위해 준비됐다.
30년 전 박명수의 나이 12살로 돌아간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양한 게임을 하며 놀았다. 그러나 각자 출신 지역이 다른 멤버들은 손바닥을 뒤집거나 엎어서 편을 나누는 방법의 명칭을 두고 우기기 시작했다.
'데덴찌', '덴디', '뒤집어라 엎어라' 등 각종 명칭이 난무한 가운데 방송인 노홍철은 "'데덴찌'가 맞는 것 같다"면서 "난 강한 애가 하는 걸 보고 있다가, '데덴'에서 '찌' 할 때 똑같은 걸 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다른 멤버들이 노홍철에게 "그건 사기"라고 지적하자 노홍철은 정색하며 "아니다. 개인 역량"이라고 당당하게 말해 더 큰 웃음을 줬다.
한편, '데덴찌'는 일본어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뒤집어라 엎어라' 등 우리말 표현을 권장하고 있다.
[노홍철.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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