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홈런왕' 최형우와 '에이스' 윤석민이 2011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MVP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카스포인트 조직위원회는 5일 "2011 카스포인트 어워즈를 오는 12월 7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 처음 개최되는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경기결과에 따라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하여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카스포인트 부문과 경기 중 결정적 상황을 주간별 후보 영상으로 선정하여 시청자 투표를 통해 시상하는 카스모먼트 부분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시상식인 만큼 인기 감독상, 치어리더상, 레전드상을 포함한 특별상 부분을 포함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각 부문별 MVP 선정에는 네티즌의 참여를 포함하여 선정할 예정이어서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의 카스포인트 수상자로는 타자 부문에서는 최형우(삼성), 이대호(롯데), 최정(SK) 선수가 선정되었으며, 투수부문에서는 윤석민(KIA)와 니퍼트(두산), 오승환(삼성)선수가 선정되었다.
2011 카스포인트 MVP는 이미 발표된 카스포인트(70%) SMS투표(10%) 네티즌투표(10%) 카스포인트 선정위원회점수(10%)를 를 합산하여 선정하게 되어 있어, 홈런왕과 타점왕을 동시에 거머쥔 최형우(삼성)와 다승, 방어율, 탈삼진, 승율 1위를 차지한 윤석민(KIA) 중 누가 팬들의 기억에 강하게 각인 되었는지에 따라 MVP 타이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고의 명 장면의 주인공을 뽑는 카스모멘트 부문에는 786일만의 승리를 이끌어낸 순간의 주인공 심수창(넥센)선수와 200승을 달성한 순간의 오승환(삼성)선수, 7월 6일 역전 만루홈런으로 대 한화 전 LG의 히어로 이병규(LG)선수, 그리고 광속 시구로 주목을 받았던 이수정 리포터와 SK 와이번스팀이 Best 5로 선정되었다.
네티즌 투표가 90%반영되는 카스모멘트 MVP에는 넥센의 18연패를 끊고 786일만의 승리를 이끌어낸 심수창(넥센)과 200세이브를 달성하고 한결 같은 표정으로 돌부처라는 수식이 붙는 오승환(삼성)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날 카스모먼트 수상자로 선정된 리포터 이수정은 시상식에서 다시 한번 광속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자신의 공을 받을 선수를 현장에서 직접 지목할 예정이어서 누가 이수정의 남자로 선택될지도 시상식의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상식은 시상식 당일 120분간 MBC Sports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되며, LG트윈스 치어리더팀의 특별 공연과 달샤벳과 나인뮤지스의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 최형우(왼쪽)-KIA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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