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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의 배우 신다은의 적극적인 '해바라기 프러포즈'가 좌절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5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에선 명희(신다은 분)가 어릴 적부터 오랜 시간 짝사랑해온 수혁(이필모 분)에게 먼저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명희는 수혁을 향해 "내 성격 오빠도 잘 아니까 말 안 돌리고 바로 할게"라고 운을 뗀 뒤, 대학을 졸업하면 결혼하겠다 말할 테니 마음의 준비를 해 두라며 적극적으로 고백하는 용기를 보였다. 특히 "오빠만 괜찮다면 허락 안 하셔도 난 상관없어"라며 수혁을 위해서라면 집안의 반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강명희 특유의 당돌함이 돋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수혁은 양가의 관계와 빈부격차 등의 문제로 명희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며 그 동안 경자(박원숙 분)의 구박과 반대에도 수혁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순정을 간직해 온 명희에게 충격을 안겼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명희가 어디가 어때서", "두 사람 잘 됐으면 좋겠는데", "신다은 충격 받은 표정 리얼하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순양극장에서 열리는 첫 쇼단 공연의 성공 여부를 두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는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신다은(위)과 이필모.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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