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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영화 '결정적 한방'(감독 박중구)을 통해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김정훈은 영화 개봉 이틀전인 5일 극중 언더그라운드 힙합가수 이수현 역을 맡은데 이어 직접 작업에 참여한 OST를 공개했다.
이번 OST 앨범에는 영화 '블라인드'의 송준석 음악감독, 작곡가 김형석 김도현 KZ, 가수 비의 메인 프로듀서 태완 AKA C-LUV 등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마 턴(Ma Turn)'은 아버지(유동근 역)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를 펼치겠다는 의지와 아버지의 신임 장관으로서의 포부를 대변하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곡이다.
두번째 트랙인 '스크림(Scream)'은 수현의 언더그라운드 공연에 삽입된 노래로 단순한 드럼비트가 반복돼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랩의 분위기를 살려줬다. 마지막 트랙인 '스탠드 업(Stand Up)'은 수현과 아버지가 화해를 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노래로 민중 가요인 김민기의 '내나라 내겨례'를 힙합풍으로 리메이크했다.
제작진은 "극중 이수현이 부르는 노래는 영화의 전반적인 주제의식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 때문에 기획 초기 단계부터 가수 출신 연기자인 김정훈을 캐스팅했다. OST 제작은 영화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사진 = 자신이 출연한 영화 '결정적 한방' OST에 참여한 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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