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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드로그바가 두골을 터뜨린 첼시(잉글랜드)가 발렌시아(스페인)를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서 3-0으로 이겼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겡크(벨기에)와 비긴 레버쿠젠(승점 10점)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첼시는 드로그바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후안 마타와 스트리지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메이렐레스와 라미레스는 중원에서 팀 공격을 지원했고 로메우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발렌시아는 솔다도와 조나스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마티유, 알벨다, 코스타, 페그훌리가 미드필더로 출전해 첼시에 맞섰다.
첼시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경기 시작 3분 만에 드로그바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다. 첼시는 전반 21분 라미레즈가 드로그바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첼시는 후반 30분 드로그바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드로그바가 맹활약을 펼친 첼시가 발렌시아를 꺾고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조 1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드로그바.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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