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릭 웨지 감독(43)이 스즈키 이치로(38)의 내년 시즌 타순 변경을 시사했다.
7일 일본 교통통신에 따르면 웨지감독이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올 시즌 이치로가 계속 1번으로 뛰었다. 내년 시즌에는 다른 타순으로 배치할 것을 고심 중이다.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못했다"는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올 시즌 184안타 5홈런 40도루 .272의 타율을 올리며, 10년을 이어온 3할-200안타 대기록의 장정을 중단했다.
이에 웨지 감독은 "이치로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팀을 위해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내년에 그런 역할 들을 잘 해 줄 것이다. 항상 열심히 해주는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전까지 휴식기를 맞은 이치로는 자신의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스 제 2의 홈구장인 호토모토 필드 고베서 내년 시즌을 위해 담금질 중이다.
[시애틀 이치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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