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메이지 측 "심려끼쳐 죄송, 해당 제품 무상교환 나선다"
메이지 홀딩스 산하의 대형 식품회사 '메이지(明治)'는 6일, "자사의 분유 '메이지 스텝'(850그램 캔)에서 1kg당 21.5 ~30.8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홍보부에 따르면, 건조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열풍에 일부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슘이 검출된 것은 유통기한이 2012년 10월 4, 21, 22,23, 24일인 제품으로, 이 회사는 이에 해당하는 40만 캔을 무상교환한다는 방침이다.
원전사고 발생 직후인 3월 말, '수돗물 세슘 파동'으로 인해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의 속을 썩였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유 자체에서 세슘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이 정하는 분유의 잠정 기준치는 1kg 당 200베크렐로, 이번 검출량은 이에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메이지 측은 "기준치에 미치지는 않지만, 아기들에게 중요한 영양 보충원인 분유이니만큼, 해당 제품을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제품의 검사결과를 매번 홈페이지에 게재하겠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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