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타제조기들, "미국을 뚫어야 월드스타다" K팝 육성키로…'월드뮤직 아이콘'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미국의 스타제조기' 세계적인 뮤직 프로듀서들이 각국에 숨겨진 인재들을 찾아 전세계 최고의 음악시장인 미국에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특히 이들은 케이팝(K-POP)의 미국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피력했다.

롸이트 엔터테인먼트 회장인 자니 롸이트를 비롯해 콘빅 뮤직 대표인 멜빈 브라운, 2020 Entertainment LLC 대표인 마틴 다드, 소스타의 대표인 에드워드 스윈번 등은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오디션 '월드뮤직 아이콘(World Music Icon)' 기자회견에서 케이팝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이날 자니 롸이트는 "원더걸스 빅뱅 등의 공연들도 관심있게 봤다. 보면서 케이팝의 사운드와 스타일 등을 어떻게 접목시키면 글로벌하게 성공기회로 이어갈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케이팝 인재들을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시장이라고 가히 말할 수 있다. 미국을 뚫지 못하면 진정한 글로벌 아티스트가 되는 것은 힘들다. 케이팝에서 본 에너지, 재미, 패셔너블한 요소들을 미국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주고 싶다"며 "분명 하루 아침에 되진 않겠지만 스페셜한 케이팝의 요소들을 미국에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 총 책임파트너사인 에넥스텔레콤의 문성광 대표는 "이분들 모두 케이팝 스타들이 월드스타가 되지 못하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한국에서도 진정한 월드스타를 배출해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분들은 월드스타를 만든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함께 힘을 합쳐 미약하지만 미주, 유럽 등으로 케이팝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월드뮤직 아이콘'은 각 나라 예선, 대륙 본선, 최종 본선 등의 과정을 거친 참가자들이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최종 결선에서 우승 경합을 벌이게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미국에서의 전폭적인 활동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앨범 발매를 위한 모든 프로듀싱과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소니뮤직 대표 마틴 다드, 콘빅 뮤직 대표 멜빈 브라운, 롸이트 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니 롸이트, 에넥스텔레콤 문성광 대표, 소스타 대표 에드워드 스윈번(왼쪽부터). 사진 = 에넥스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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