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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해 함상범 기자] 배우 김해숙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해숙은 7일 경남 남해군 덕월리 소재의 힐튼 남해 골프앤스파 리조트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TV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해숙은 "연기에 항상 메말라 있던 상태에 단비 같은 시놉시스를 받게 됐다. 내가 다른 작품에서 하고 있는 역은 주로 엄마다. 하지만 항상 새롭고 의미있는 엄마 역할에 목말라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 자체도 엄마지만, 엄마도 여자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해숙은 이번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해숙은 "남해에서 한달을 촬영했다. 긴 연기생활 중에서 이번 작품만큼 행복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감독님은 나의 엔돌핀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나의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 마음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시너지를 받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해숙은 경남 남해 다랭이 마을에서 들꽃동산을 가꾸며 평화롭게 살던 시골아줌마다. 갑작스레 남편을 잃고 파산 위기에 몰려 이태원으로 상경, 이후 이태원 성공스토리를 이끌어낸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남해 마을에서 '들꽃 동산'을 가꾸며 평화로운 삶을 살던 고봉실(김해숙 분)이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고 파산 위기를 겪은 뒤, 서울 이태원으로 상경해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인생 역전기를 그린다. 고봉실을 비롯한 사람들이 행복을 찾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해숙, 독고영재, 천호진, 김혜옥, 루나(본명 박선영), 김규종 등이 출연한다. 1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김해숙]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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